Leica Noctilux-M 50mm F1.0 V1 E58 (라이카 녹티룩스 50mm F1.0 1세대의 렌즈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생산단가와 비구면 수가공을 통한 렌즈수율의 문제로 단종이 된 녹티룩스 50mm F1.2를 대체하기 위한 렌즈로 개발된 Noctilux-M 50mm F1.0은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지 않은 채로 보다 밝은 F1.0의 수치를 달성한 렌즈입니다. 필터구경이 후속으로 나온 2, 3, 4세대의 60mm 보다 작은 58mm이기 때문에 E58이라는 별칭을 붙입니다. 1~4세대의 렌즈구성은 동일하지만 순서대로 장착식 후드, 나사식 후드, 장착식 후드, 내장식 후드로 구성을 달리하며 경통의 무게도 증가합니다. V1 E58 버젼은 이중 580g 정도로 가장 가벼운 무게를 가집니다. (후기형 630g) 무려 1976년(V1)에서 2008년(V4)까지 30여년의 세월에 거쳐 변하지 않은 렌즈 구성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라이카의 정체성과도 같은 렌즈입니다. 

 

 

 

렌즈의 상태는 내부 렌즈의 각 그룹마다의 헤이즈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오염과 유막, 습기 등이 한데 엉겨 오랜 시간 유리면에 부착,
결정화되면 자외선 등에 의해 유리표면을 산화시켜 고착이 되거나
점상열화, 침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 렌즈는 F값 1부분만 남기고 모두 레터링이 지워진
상태로 추후 이부분도 다시 레터링을 집어넣었습니다.
조리개날에 퍼진 기름기에 의한 조리개 오염이 확인됩니다.

 

 

 

 

내부에서 바깥으로 빠져나온 기름기와 내측 경통을 모두
닦아냈습니다. 여름철 외부에서 온도가 올라가거나 하면
이 기름들이 내부에서 퍼져나가면서 조리개로 유입되기도 합니다.

조리개는 작동을 위해 필수적으로 외측의 조리개링과 나사로 연결이 되어있는데
덕분에 다른 렌즈군들과 달리 외기의 유입이 가장 쉬운 곳이며
  조리개의 작동으로 유막이 유입되는 곳입니다.
때문에 조리개 앞 뒤의 렌즈군에 유독 헤이즈가 심하게 고착됩니다.

 

 

 

 

렌즈군을 차례차례 분해합니다.
모든 렌즈군을 분해하되 네임링, 각각의 리테이닝링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분해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기에
고착이 심한 경우 기간을 두고 천천히 시도합니다.

 

 

 

 

조리개링을 빼면 대부분 이런식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초첨링의 요철이 옷 등의 섬유 조직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들어간 섬유조각들과 땀, 외부 먼지, 미네랄이 주를 이루며
머리카락이나 눈썹 등의 체모도 심심치 않게 발견됩니다. ㅎㅎㅎ

 

 

 

 

렌즈가 워낙 커서 매트지 시트를 4장 겹쳐서 촬영하였습니다. ㄷㄷㄷ

 

 

 

 

렌즈 조리개의 청소와 각 부분의 윤활.

 

 

 

 

1, 2군의 클리닝. 와인빛 같은 붉은 코팅이 아름답습니다.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미세한 찍힘과 짧은 스크래치를 제외하고
세월에 비해 상당한 상태입니다.

 

 

 

 

후옥부의 클리닝입니다. 

 

 

 

 

정렬되지 않았던 조리개 표시점 - 조리개링 - 무한대표식을 삼선일치시킵니다.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 Noctilux-M 50mm F1.2 AA

Noctilux-M 50mm F1.0 시리즈 중 가장 작은 V1 E58 이지만
Noctilux-M 50mm F1.2에 비하면 거대한 크기입니다.

그러나 F1.0에서 느껴지는 얕은 심도와 초점부 이외의 부분을
녹여버리는 엄청난 심도를 실제로 느껴보면 두 렌즈가
가지는 결과 용도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 Noctilux-M 50mm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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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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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0 V1 E58 @1.0

 

Leica Noctilux-M 50mm F1.0 V1 (E58)은 얕은 심도와
글래머러스한 빛의 흐름을 통해 고급스러운 묘사와 질감을 나타냅니다.
또한 E58 녹티룩스는 구면렌즈로써 첫번째 녹티룩스였던 50mm F1.2 AA 버젼에
필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이 배합된 신소재의 유리를 사용, 비슷한
스펙의 
당대 렌즈들에 비해 높은 컨트라스트를 보여주며 2, 3, 4세대에
비해서
색수차의 발생도 덜한 편입니다. 후대에서 필터 구경이 커진 이유는
필터 사용시 높은 조리개 수치에서도 최외각에 비네팅이 생기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 입니다. 

 

비구면 렌즈가 채용된 Noctilux-M 50mm F1.2 AA 버젼에
비해 근거리에서
다소 소프트한 중앙부 해상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1.0 녹티를 소프트한 렌즈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핀문제와 함께
이 부분은 구면렌즈를 사용하는
렌즈들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중단거리 이상으로 초점거리가 멀어질수록
개방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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