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팔자에 없는 라이카 스크류마운트 렌즈에 관한 짧은 소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처음 연락이 닿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카쪽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지인분께서 강력하게 추천하신 렌즈입니다. 사실 국내는 물론 이 렌즈에 대해 이렇다할 정보가 웹상에는 많이 없어 별로 인기가 없는 써드파티 렌즈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사용해보고 완전히 생각을 뒤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일본 쪽에서 인기가 많은 렌즈로 알려져 있으며 생산대수가 많지 않아 좀처럼 보기 드문 희귀한 렌즈입니다. 한 문장으로 이 렌즈를 정의해보면 이렇습니다. '광학의 명가 로덴스톡사에서 라이카사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단 하나의 스크류 마운트 렌즈' 아무래도 장비사진만 늘어놓기엔 조금 정보성이 부족한..
Nikon S3 / Carl Zeiss Jena Sonnar 8.5cm F2 T / Kodak MAX400 어느덧 가을의 길목. 하동, 수원. Click to Enlarge.
Nikon S3 / Carl Zeiss Jena Sonnar 8.5cm F2 T / Kodak MAX400 Zeiss, Nikkor 35mm 라인은 Biometar와 Herar를마지막으로 모두 사용해보는데 성공했습니다.(40mm Biotar는 어디까지나 40mm!) 와...감격의 눙물이ㅜㅜ 자 이제 망원단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ㄷ Click to Enlarge.
렌즈명: Carl zeiss Jena Herar 3.5cm F3.5 발매년도: 1939년 렌즈구성: 2군 5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0.5mm 본체무게: 135g 생산개수: 약 500개 오늘은 매우 특별한 리뷰가 될 것 같네요. Carl Zeiss사에서 개발한 35mm 화각의 렌즈 중 가장 보기 힘든 렌즈로 알려진 CZJ Herar 3.5cm F3.5가 리뷰란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짜이스의 렌즈에는 전설이 많지만, 뭐 이 렌즈로 말하자면 정말로 정말로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렌즈입니다. 저도 실물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겨울심장님께서 클리닝과 함께 리뷰를 맡겨 주셔서 이렇게 팔자에도 없는 Herar를 써볼 수 있었습니다. 귀한 렌즈를 흔쾌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