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SP / W-Nikkor 3.5cm F1.8 / Fuji Veliva 50


솔직히 가족여행이라 먹었지만 가격은
상당했고;;; (5인가족 35만원선이라니!!)
키로당 7만원이더군요....직접 가서 먹으나
노량진에서 먹으나 크게 차이 없었던 대게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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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SONY A7을 저도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몇몇 이종교배 해외테스트 및 코엑스 소니스타일에서 확인한 성능을 보고 결정하게 되었구요, 현재 약 1주일 사용결과 '아주 많이'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근 10년간의 기다림의 끝에 온 것이 감격스러울 정도인데요. (세상에 50년전에 나온 Nikon RF 렌즈를 FF바디에 물려 쓸 수 있다니!!!) 그 카메라브랜드가 Nikon이 아닌 SONY인것도 흥미롭고..(사실 Nikon에서 미러리스로 1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부터 니콘에 대한 기대는 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의 셔터갈림 문제도 그렇고, Nikon Df의 디자인도 그렇구요..아무튼 몇가지 소감 및 이종교배 결과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외관

외관 및 마감은 가격에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A7의 경우 파격적인 가격을 위해 NEX-7에 비해 버튼, 다이얼등 많은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교체되었으며, 도장수준은 무광도장이 아닌 반광택의 일반도장으로 언뜻 보기에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보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A7은 바디 윗부분만 금속인데 겉으로 보기에 플라스틱과 윗부분의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방진방습처리가 되어있다고 하지만 베터리실이나 메모리커버등에 특별히 고무마감이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에 관해서는 초반에 말이 많았었는데요, 실제로 올드렌즈들을 물려보면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매칭이 나쁘지 않습니다. 되려 투박한 직선을 많이 사용한 점이 올드렌즈와는 묘하게 잘 어울리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올드 콘탁스 디자인팀이 디자인을 맡아 진행했다고 하네요.

SONY A7 / W-Nikkor C 2.5cm F4SONY A7 / W-Nikkor C 3.5cm F1.8A7 / Millenium Nikkor-S 50mm F1.4


2. 조작계

조작은 전반적으로 그립감을 제외하고는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셔터부분은 가로촬영에는 적당한데 세로촬영이 오른팔을 높이 드는 '자세에는 나쁘지 않지만 NEX-7에서 주롤 쓰던 팔을 안올리고 그립부를 감싸 촬영하는 방법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촬영하면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지 않아 좋은데 이점은 좀 아쉽네요. 

앞, 뒤 다이얼은 유격이 있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들리는데 제 것은 동일하게 느낌이 좋습니다. 하지만 노출보정 다이얼은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확대버튼과 메뉴버튼은 상당히 불편한데 메뉴야 자주 안쓰니 그렇다 치고 확대버튼은 그립부에서 좀 먼데다 턱이 있어 누르는 것이 좀 번거롭네요. 올드렌즈와의 이종교배 궁합은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3. 셔터감 및 반응속도

셔터감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빠른촬영도 가능하지만 한컷 한컷 클래식하게 찍는 느낌이 더 잘 어울리네요, 몇가지 신속기동을 위한 팁은 자동전원오프 기능에 들어가면 껐다 켜는 것보다 느리게 켜집니다;;; 또 찍고 바로 리뷰하기를 켜놓으면 이것도 속도를 잡아먹네요, 하드웨어가 아주 빠르지는 않으므로 저는 리뷰를 아예 꺼놓고 촬영합니다. 사실 LCD와 파인더로 보는데로 촬영되는 이런 카메라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촬영되기 때문에 리뷰는 굳이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Nikon RF용 렌즈들을 풀프레임 디지털바디에 물려보는 역사적인 순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잠깐 눈물 좀 닦고...ㅜㅜ 사실 뭐 라이카 M9 정도가 있었다면 훨씬 빠르게 접해 볼 수 있었겠지만...가격이 넘사벽이라ㅎㅎㅎ 어쨌든 오늘 소니스토어 코엑스점에 다녀왔는데요..압구정점이 창가에 전시되어있어서 테스트하긴 좋았으나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구요...
코엑스점엔 생각보다 소니 A7을 만져보러 오신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만져볼 수 있었는데요, 주요 카메라 포럼에도 많이 올라오고 있지만 대략적인 느낌 몇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첫느낌

일단 크기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헤드 덕분에 조금 커보이지만(옆에 NEX-7이 함께 전시) 실제 무게라던지, 부피감은 손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두툼한 그립은 파지감에 신뢰도를 더해주었구요, A7과 A7R과는 외형및 손에 쥐었을 때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금속제 다이얼과 일부 바디 때문에 A7R으로 결정해야하는 이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2. EVF, 셔터감

개인적으로 NEX-7의 EVF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었는데요, 특별히 A7의 EVF가 더 좋아졌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습니다. 셔터감은 NEX-7이 10연사를 위해 빠르게 다음 컷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셔터의 복귀속도는 빠르지 않아 '셔그락-'하는 다소 맥 빠지는 셔터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 조작감, 후면LCD

메뉴버튼과 확대버튼은 LCD보다 약간 깊은 곳에 있어 누르는대 약간 어색함이 있었습니다. 다른 버튼들의 배열은 NEX시리즈와 비슷해 계속 써오던 좋은 느낌이었으며 셔터의 위치는 생각보다 자연스러웠습니다. LCD는 충분히 커서 특별한 확대없이도 MF촬영이 수월하였습니다.


4. AF속도 / la-ea4 (라에4)

일반 DSLR 중급기 정도의 AF속도 및 성능을 보여주었고 라에4 역시 AF속도가 훌륭했습니다. 느리거나 이런 느낌은 없었구요, RX1이 왔다갔다하면서 초점을 잡아들어가는 것에 비해 거의 한방에 잡아내었습니다. AF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Nikon RF 렌즈와의 이종교배 사진입니다.


SONY A7 / W-Nikkor 3.5cm f1.8SONY A7 / W-Nikkor 3.5cm f1.8


SONY A7 / W-Nikkor 3.5cm F1.8

가장 기대되는 조합입니다. 밝은 조리개값과 컴팩트한 사이즈의 W-Nikkor 3.5cm F1.8는 2005년 Nikon SP의 복각과 함께 최신멀티코팅으로 복각된 렌즈로 잔잔한 보케와 뛰어난 선예도가 특징인데 A7에서도 그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최대개방에서도 마젠타캐스팅은 보이지 않습니다.





SONY A7 / W-Nikkor 2.5cm f4SONY A7 / W-Nikkor 2.5cm f4


SONY A7 / W-Nikkor 2.5cm F4

Zeiss 토포곤 타입의 설계로 강력한 선예도와 제로에 가까운 왜곡을 보여주는 W-Nikkor 2.5cm F4는 특유의 주변부 광량저하로 마젠타 캐스팅을 보여주지 않을까 많은 걱정이 되었는데 화면 구석구석을 확인해보아도 전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실내였지만 천장등 밝은 곳을 통해서 체크) 마젠타캐스팅은 사실 얼마전 다수의 올드렌즈를 테스트한 외국의 한 블로그 포스트 덕분에 큰 우려를 낳았었는데요, 전혀 다른 베타버젼의 바디인 것 같습니다. 직접 촬영해본 결과로는 25mm 화각까지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주일 오후.

from GALLERY/Gallary_Film 2013.06.29 23:41






Nikon SP / W-Nikkor 3.5cm F1.8 / Kodak E100VS


사진 찍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 주일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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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3.5cm F1.8 / Fuji velvia 50

동해의 칼바람을 피해 잠시 들어갔던 대진항
소금기 가득 뭍은 비닐 뒤로 보이던 고깃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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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C 3.5cm F1.8 / Kodak E100VS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아름다운 빛이 들던 전동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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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C 3.5cm F1.8 / Kodak E100VS


일상에 지칠 때면 요 녀석들 사진을 찾아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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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C 3.5cm F1.8 / Kodak E100VS

 

사진 아껴뒀더니 어느새 여름이 다가오네요;;
메카니즘 긴팔옷 사진 땡처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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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3.5cm F1.8 / Kodak Portra 160VC


커피로스터스 그린.
석촌호수 근처에서 커피 정말 제대로 내리는 곳.
드립 시키면 한잔 더 리필 해주는 푸근한 카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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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 이것이 무엇인가요?! 드디어 APS-C 현존 최강의 디지털 솔루션을 완성하였습니다. 일단 렌즈군은 화각별로 있는 상태이므로 바디만 구입하였습니다. 거기에 NEX-7에 제격인 단렌즈 조합 W-Nikkor 3.5cm F1.8을 붙여주니 모양도, 성능도 아주 훌륭하네요! NEX-5에서 부족했던 바디 크기와 파지감과 범용 스트로보 연결이 가능해지므로써 비로소 제대로 된 Nikon RF/디지털셋업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추후에 AF가 가능한 줌렌즈나 단렌즈 하나만 붙이면 와이프도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Zeiss SEL 24mm F1.8 렌즈가 정말 죽이던데 출혈이 너무 커서 과연 언제 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썬 위시리스트 1위의 렌즈입니다. Biogon 21mm F4.5를 팔까하는 생각까지 했었네요 그녀석 때문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