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玉熱戰 / Comparison] Zeiss Sonnar 50mm F1.5 VS Jupiter-3 50mm F1.5

핀교정을 마친 Jupiter-3 50mm F1.5 를 오늘 잠깐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죄리개값 F1.5의 밝고 컴팩트한 렌즈로써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쥬피터 렌즈의 성능은 어느정도인지, 저평가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아니인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결과는 일부는 예상대로, 또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예상 밖으로 나와주었습니다. 

쥬피터가 라이카스크류 마운트 렌즈인 점과 테스트 바디가 각각 SONY와 LEICA의 바디인 점, 그리고 결정적을 동시테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대략적인 묘사 능력이나 광학적 성능을 살펴보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Sony A7 / Zeiss Sonnar 50mm F1.5Leica M9 / Jupiter-3 50mm F1.5 LTM


왼쪽이 Sonnar 50mm F1.5, 오른쪽이 Jupiter-3 50mm F1.5 입니다. 먼저 화상을 묘사해내는 선예도에 있어

조나의 느낌이 좀 더 날카로운 것이 차이점으로 나타납니다. 두 렌즈 모두 글로우가 발생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 상황에서도 렌즈가 촬상면에 투영해내는 사물의 선의 굵기에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Sony A7 / Zeiss Sonnar 50mm F1.5Leica M9 / Jupiter-3 50mm F1.5 LTM

보케의 경우 예상외로 두 렌즈가 거의 동일한 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설계 구조가 같기 때문에

주변부로 갈수록 초승달 형태의 빛망울이 형성되는 특징 역시 같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구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Zeiss Sonnar 50mm F1.5 와  Jupiter-3 50mm F1.5 는 오랜 생산시기 만큼이나 수많은 개체가

만들어진 렌즈입니다. 확인해본 바로는 생산 시리얼에 따라 렌즈의 완성도, 부품의 수, 형태 등 묘사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매우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두 개의 개체로 촬영한 몇 장의 사진으로 독일과 

소비에트유니온을 대표하는 렌즈를 평가하는데에는 분명 무리가 있습니다만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본 포스팅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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