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보호필름] 테슬라 102 드라이쉴드 부착.


뜬금없이 왠 IT기기 이야기인가 하시겠지만, 요즘들어 소재의 부재가 느껴지기도 하고 (결혼 후 새로 들인 렌즈나 카메라가 없다는게 직접적인 타격...ㅋㅋㅋ) 이번에 스마트폰을 iphone5로 바꾼 김에 보호필름 이야기나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iphone 4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가 보호필름 하나 잘 붙이면 폰케어 보험이니 뭐니 돈이 아깝다는 점 이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애매하게 끼워주는 필름 붙이면 얼마안가 스크래치 잔뜩 입은 필름을 떼어버리면서 역시 생폰이 최고라며 당당하게 들고다니다보면 어느새 액정에는 잔기스가 가득하게 되고;;;;

각설하고 몇가지 반드시 필요한 점을 정해 놓고 여러가지 보호필름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 최대한 얇고 바디에 피팅감이 좋을것.

2. iphone5의 단점인 측면보호를 위해 전신보호필름의 형태일것.

3. 필름을 부착하고도 보호케이스와 결합이 가능할 것.

4. 전면패널 또한 최고수준의 프로텍트가 가능할 것.



그러고 찾아보니 줄이고 줄여서 선택 된 녀석이 바로 인텐션패널로 유명한 테슬라 102의 드라이쉴드 였습니다. 인텐션패널도 잠시 고민했었지만 두께감이 엄청났고, 오래쓰게 되었을 때 황변현상도 좀 보이는 것 같아 제외시켰습니다. 게다가 '인텐션 패널 슈퍼슬림'이 1월 중 출시되면 속이 적잖이 쓰릴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더군요...인트로는 여기까지 하고 일단 구성품 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구성품은 전면필름, 후면필름, 측면필름과 부수적인 구성품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드라이쉴드라는 이름답게 습식으로 필름을 붙이지 않아 간편하긴 한데, 뭐 체감상 난이도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측면필름의 경우 아이폰5의 스피커 구멍 때문인지 잭이 연결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헤라는 나중에 후면필름을 붙일 때 유용하게 사용되고 회색의 스티커는 필름면이나 접착면에 붙은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면 되는데 뭐 굳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요즘 이런 악세사리들이 들어가면서 단가가 높아지는 감이 있는 것 같군요.





포장은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고 디자인은 테슬라 102답게 심플하면서도
기술 매뉴얼과 같은 디자인이 믿음직스럽네요.






다짜고짜 필름을 살펴봅니다. 측면보호필름인데 반사된 부분이 아니라 
무광택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요철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요철이 큼직한 것에 잠깐 당황...;;;






붙이기 전에 슬쩍 뒷판에 비교해봅니다. 뒷판은 유광패널이 붙지만 아이폰5의 측면
또한 같은 소재이므로....아, 제법 어울리는 것 같네요, 붙여봐야 알겠지만
요철없이 매끈했다면 막상 붙어도 흉했을 것 같습니다.






.
.
.
.
.
.

붙이기전에 한동안 못보게 될 생폰과 작별기념사진;;;







접착전 iphone5의 바디를 한번 닦아줍니다. 저는 평소에 렌즈닦는데 사용
하는 코닥 렌즈클리너를 이용해서 깨끗히 닦았습니다.







조심스레 필름을 분리합니다. 생각보다 필름이 흐물흐물합니다. 형태가 어디
붙어서 당겨지면 쭉 늘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 또 당황;;;

붙이고야 안 사실이지만 이런 재질이라 되려 접착이 완벽하게 잘 됩니다.
광고에 보니 포크로 찌르는 장면도 있던데...아무튼 붙일 때 쉽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필름에 힘이 없어서 일직선으로 당겨 붙이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조심조심 측면을 다 붙였습니다. 보시면 특유의 요철을 가진 표면이 밀착되면서
원래의 알루미늄바디와 매칭이 잘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그립감도 상당히
향상되는군요, 범퍼케이스를 잡는 느낌이랄까요? 두께또한 만족스럽습니다.
접사로 해서 저정도니 실제로 멀리서보면 거의 티가 나지 않네요.







인케이스의 스냅케이스를 끼우고 찍어본 사진입니다. 보호필름 붙인 티가
거의 나지 않죠.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신발부터 고른 제품들이 대부분
실패였는데  이번에 드라이쉴드는 대만족이네요 : )

다만 하면 보호필름이 보호를 위해 살짝 두께가 있기 때문에 인케이스
스냅케이스는 끼우면 좀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양끝이 살짝 벌어진다고
할까요? 그래도 필름의 밀림없이 들어가서 다행이네요.







하부패널의 모습입니다. 제 아이폰5는 약간 유격이 있어서 알루미늄 연결부분이
좀 뜨네요;;; 필름을 붙이면 처음엔 좀 뜨는감이 있는데 동봉된 밀대로 열심히
문지르면 찰싹 달라붙습니다. : )






전면보호필름의 사진입니다. 통화스피커쪽에 먼지가 -_-;;;;
전면필름은 지금 사용한지 5일정도 되었는데 상당히 훌륭하네요!
테슬라 102의 이름에 걸맞게 튼튼해서 스크래치, 지문에 아주 강합니다.
쌩폰 쓰는 느낌이네요. 홈버튼에도 보호필름을 붙였습니다. 나중에
필름 없이 쓰다보면 저 부분만 엄청 지저분해졌던 기억 때문에....






이렇게 테슬라 102 드라이쉴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미 동사의 다른 제품으로 인정된 고성능의 전, 후면 보호필름은 만족도가 아주 좋았고, 측면필름의 경우 특유의 강한 신축성 때문에 접착이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접착 후의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바디와의 일체감도 수준급이고, 그립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케이스와 혼용시 후면과 측면에 필름이 붙게 되기 때문에 잘 안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 후면을 붙이지 않는다면 해결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일단 인케이스 스냅케이스와 같이 쓰고 스냅케이스가 망가지면 드라이쉴드로 연명하다가 생폰 사용할 생각입니다.(ㅋㅋ)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각자의 스마트폰을 위해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