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짜이즈 혈통의 50년지기 Biogon 형제가 상봉 했습니다. 바로 Contax G21 Biogon T* 21mm F2.8 과 올드 콘탁스 Zeiss Biogon 21mm F4.5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G21은 사실 친구녀석 렌즈라 상세한 비교는 하지 못했지만 꽤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크기면에서는 G21이 AF렌즈이기 때문에 더 컸고 무게는 올드 비오곤이 100g 정도 더 무거웠습니다. 다행히 친구도 NEX-5 유저라 메타본 어뎁터가 있어 NEX-7에 두 렌즈를 물려 촬영해볼 수 있었습니다. 둘 다 워낙 유명한 21mm 렌즈라 그 결과가 몹시 궁금했었는데, SONY 덕분에 같은 마운트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네요. 주변부 컬러캐스트는 제거하지 않은 결과물이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SONY NEX-7 / Zeiss Biogon 21mm F4.5 / F4.5 (Color cast does not removed) SONY NEX-7 / G21 Biogon 21mm F2.8 / F4.5 (Color cast does not removed)

결과물이 어떠신가요? 저는 적잖이 놀랐습니다. 콘탁스 G 렌즈라면 선예도와 특유의 컨트라스트로 유명한데 50년전의 Zeiss Biogon 21mm F4.5 역시 그에 뒤지지 않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선예도는 왜 이 렌즈가 광각계는 물론 렌즈 역사에 남아 길이길이 회자되고 있는 렌즈인지 증명하는듯 합니다. 주변부의 컬러캐스트와 광량저하는 렌즈 자체의 비네팅일수도 있지만 G21보다 더욱 촬상면에 가까이 다가가게되는 후옥 때문에 생길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 문제는 추후에 포스팅하겠지만 코너픽스(Cornerfix)라는 주변부보정 프로그램으로 완벽히 콘트롤이 가능합니다.

장소와 시간의 문제로 자세한 비교는 하지 못하였지만 이는 다음 기회에 좀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