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레인지파인더카메라용 W-Nikkor 2.8cm F3.5.

 오랜만에 받아보는 렌즈 택배네요! W-Nikkor 2.8cm F3.5는 2007년에 Nikon S2와 함께 사용하다가 장터에 내놨었고, 2011년 정도에 Nikon RF 관련 물품을을 통째로 샀을 때 함께 들어있었던 것을 잘 쓰다가 다시 판매했었습니다.


니콘 거리계식 카메라용 렌즈 중, 내놓고 나서도 한참 아 이건 다시 써야겠다 라고 생각되는 물건들이 몇개 있는데...바로 저 박스안에 담겨져 온 W-Nikkor 2.8cm F3.5 와 Carl Zeiss Biogon 21mm F4.5 입니다. 특히 28mm 화각은 스냅용으로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 요 렌즈의 부재로 최근까지 W-Nikkor 2.5cm F4를 애용했었습니다. 25mm는 스냅용으로는 넓은 편이라 2.8cm f3.5를 언젠가 다시 들여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상태가 좋아보이는 물건이 좋은 가격에 올라와서 얼른 건졌습니다. ㅎㅎ

  






이중박스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적당히 깔끔한 상태에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 

좋은 물건이다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네요. 


그간 많은 렌즈들을 이베이등지에서 받아보았지만 이건 진짜 새것 같아요. 

페인트 표면의 무광택은 물론 필터링의 톱니부분도 닳지 않아 까슬까슬한 감촉이...ㅜㅜ 

몇번 사용하고 보관함 같은 곳에 고이 모셔져 있던 렌즈인가 봅니다. 








이 렌즈는 오쏘메타 (Orthometer) 타입의 설계가 적용된 렌즈로 화질과 왜곡은 물론 컴팩트한 

사이즈가 아주 매력적 렌즈입니다. 보통의 35mm 렌즈가 가장 오른쪽의 사이즈이고 초점링을 생략해서 

말도 안되는 사이즈로 설계된 W-Nikkor 2.5cm F4를 제외하고는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이 렌즈를 아끼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예요. 





Nikon SP에 물렸습니다. 아.....길도 안들여진 새 렌즈 마냥 마운트 할 때의 빡빡함이 정말.

정말 쿨매 건졌습니다. 이정도면 실사용으로 쓰기 아까울 정도인데...


보시다시피 아주 얇고 컴팩트해요.






당분간은 바디캡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W-Nikkor 2.5cm F4 도 그간의 혹사로 인해 외관이 

많이 낡았는데, 피로도 배분 좀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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