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phone 5로 기변한 뒤 4년이 흘렀습니다. 열심히 봉사하던 아이폰 5는 불행하게도 2015년 6월 22일(날짜를 잘 기억해주세요ㅎㅎㅎ), 제주공항 유아놀이방에서 분실되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친구의 아이폰 4s로 연명한지 1년. 베터리도 한번 갈아주고 잘 써왔지만 실수로 업데이트한 OS 덕분에 점점 느려지고 전기도 많이 소모하면서 힘든 나날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카톡, 페북 화면이 뜨기를 기다릴 뿐인데 아내가 폰만 들여다보고 있다고 오해하는 일이 잦아지면서(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만...ㅋㅋ)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기변을 하고 말았습니다. 판매도 부진하고 각종 부품을 재활용했다고 폄하되고 있는 아이폰 SE로 말이죠.






지금까지 저는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리점에서조차 워낙 물량이 없어

어차피 2-3일 기다려야했기 때문에 인터넷을 검색하던 도중

티다이렉트 샵(T direct)에 iPhone SE  64g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이

입고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냅다 질렀습니다.


지치게 만드는 것들의 매력이란.






티다이렉트샵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하면 여러 요금제와 할인비율 등을 선택에 따라

얼마나 할인을 받느냐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안타깝게도 퀵으로는 배송이 불가하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고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 기기변경으로 단말기보조금을 받을 경우 약 6만원 정도

싸게 사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정할인으로 요금을 선택하여 할인 받을 경우

매달 통신요금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계산으로 50,000원 요금제 선택시 

24개월 요금을 약정으로 24만원 정도 할인 받는 셈이라 약정할인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진은 박스의 뒷면입니다. 2016년 6월 생산된 펄떡거리는 물건이 왔습니다.






어느새 세번째 구입하는 아이폰.





 


비닐을 뜯고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아담한 크기가 역시 마음에 드네요.






뒷면과 앞면의 모습, iPhone 5를 샀을 때는 중앙부 알루미늄 패널이 약간 안맞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딱 들어맞는 물건이 왔습니다. 아이패드프로의 스페이스 그레이와 색상을

같이 맞추었더니 일체감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생소한 지문인식 버튼이 너무 신기.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모서리가 둥글둥글한 6의 디자인도 좋지만 왠지 모르게

연약한 느낌이 들고 큰 화면은 iPad Pro로 보면 되기에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비교적 저렴한 iPhone SE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의 짙푸른 검정색이 좋았었는데 아마

찍힘이나 스크래치가 생기면 표가 많이 나서 이 색상으로 바뀐 것이 아닌가 싶어요.

Special Edition의 약자인 SE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스페셜 에디션이라 칭하기엔 뭔가 잘 와닿지는 않지만...ㅎㅎㅎ






측면의 모습입니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다이아몬트커팅으로

반짝였던 부분은 일반 산화알루미늄 처리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른쪽은 iPhone 4s와의 비교.







애플 로고는 약간 설계 방식이 바뀌었는지 구멍이 뚤린 부분에 로고부품을 박아넣은 느낌입니다.

감촉은 5의 매끈하게 이어지는 느낌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단차가 조금 느껴지는 현상이 있네요.

개체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것은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이 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카메라는 1,200만화소의 아이폰 6s와 동일해서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정신없이 폰을 구경하다 정신을 차리고 마지막 구성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신형의 작은 충전기와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변함없는 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이어폰이 3개라 저건 바로 팔아버릴 생각입니다.


지금 일주일 쯤 되었는데 정말 후회는 없습니다.


아이폰 6s와 동일한 스펙에 아담한 4인치 디스플레이로 인한 적은 전력소모 등

생각보다 장점이 많은 SE. 3d 터치가 빠진 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사용해본 적이 없는

기능이라 다행히 크게 불편하거나 하진 않은 느낌입니다.


아, 제목에 날짜를 기억하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곧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못한 까닭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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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mnol 2016.06.29 20: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