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KOGAKU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니코르 50mm F1.1 외조식 마운트의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 /거인광학]

 최근 리뷰(...무려 6달 전이네요;;)로 포스팅했던 Nikkor-N 5cm F1.1 렌즈의 CLA 작업기를 소개해드립니다. 렌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과거 리뷰는 필름 결과물 한정으로 작업되어 이 렌즈를 디지털에서 운용하실 계획이신 분들에게는 이번 작업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단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라이카 M 바디에서 사용시 아메데오/코이로 어뎁터 경유시 장착이 가능한 렌즈는 렌즈 자체에 헬리코이드가 내장된 외조식(External mount/광각마운트) 버젼이며 개조 없이는 심한 전핀 현상이 발생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중상 연동이 필요없는 일반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물론 문제가 없습니다.

 

 

 

렌즈의 컨디션은 광학계가 매우 거대한 렌즈 치고
심한 상처나 스크래치 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내측에 보이는 오염과 과거 클리닝 흔적, 나중에 다시
차오른 헤이즈를 제거 하기로 합니다.

 

 

 

렌즈의 구조적 문제로 직결시 마운트는 가능하지만
8cm 정도의 강한 전핀이 발생합니다.


 

 

전핀 현상 이외의 메인 이슈는 대구경 렌즈들이 가지는
고질병 중 하나로 조리개날이
유막에 의해
서로 간섭이 생기고 꼬이는 현상입니다.

이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조리개를 변경하거나 동작하면
조리개가 찢어지거나 파손되고 심한 경우 조리개날 양쪽에
위치한 렌즈군에 스크래치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올드렌즈의 조리개날 조작은
너무 빠르지 않게, 스무스하게 조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후옥의 분해, 렌즈의 조립 방식은 아마
Nikon S 마운트를 통틀어 가장 복잡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무게 배분과 내구성, 조작시 토크가
일정하게 걸리도록 배려한 설계입니다.


 

 

후옥의 코팅은 연한 장미빛으로 호박색 코팅의
전옥부의 코팅과 다릅니다. 일종의 초기 형태의 멀티코팅으로
각 렌즈군에 싱글코팅을 적용하되 코팅의 종류를 달리해
흡수 파장에 차이를 두고 이로인해 수차 등을
좀 더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후옥을 분리하고 경통과 헬리코이드의 분해를
위한 분해에 들어갑니다.


 

 

헬리코이드와 초점링의 분리.


 

윤활유가 오래된 상태로 토크감이 일정치 않고
중간중간 서걱하는 느낌이 드는 상태.
예상대로 윤활유는 거의 말랐고 마찰로 인한
금속입자로 인한 오염이 있었습니다.

 

 

 

헬리코이드의 분해가 끝나고 이제 조리개링 분해에 들어갑니다.

빠른 조리개의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저항감을 가지는
윤활유를 새로 적용,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볼 계획입니다.

 

 

 

 

전면 렌즈군의 분해 및 조리개 조작부의 분리과정.


 

 

금속 박막으로 만들어진 Nikkor-N 5cm F1.1의 조리개날.
핀셋으로 잡은 상태에서도 낭창함이 느껴질 정도로 얇은 두께입니다.


 

클리닝이 완료된 4군 렌즈.

 

 

 

조리개 날의 두께는 0.02mm에 불과합니다.
알루미늄 호일의 두께가 0.01mm 정도인것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두께인지 상상이 가능합니다.

물론 밀도와 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늘러붙은 기름때 제거
작업시 자칫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조리개 날 조립전 경통 내측에 있는 오염과 남아있는
윤활유 찌꺼기를 닦아내어 추후 유막으로 인한
헤이즈 발생과 고착을 예방합니다.

조리개날을 고정시켜주는 디스크의 형태가 일정 각도로
휘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조리개 날의 움직임이
한 방향으로 일어나도록 도와 각 조리개에서
간섭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조리개 클릭스탑 부분을 깨끗히 클리닝하고 조리개 조작시
일정한 저항이 걸리도록 작업합니다. 이렇게하면 조리개날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 꼬일 수 있는 현상을 조리개링의
이동속도에 리미트를 걸어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면 렌즈 군의 클리닝이 완료되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는 1군 후면에 점착된 유막이
제거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작동하고 있는 조리개날의 모습.
초기 상태에서 보이던 조리개 밀림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헬리코이드의 조립에 들어갑니다.
약간의 움직임에도 초점이 틀어질 수 있으므로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토크감을 조절하면
드디어 작업이 완료됩니다.


 

이후 핀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가공하여 무한대 초점과 이중상이 정확히
일치하도록 조절하면 핀교정이 완료됩니다.

물론 니콘에서도 기존과 같이 동일한 초점을 유지합니다.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Nikon SP Black Paint(Late)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Nikon S3 Olympic / Nikkor-N 5cm F1.1
Nikon SP Black Paint(Late) / Nikkor-S 8.5cm F1.5

 

 

 

 

렌즈의 묘사성능은 F1.4의 벽을 돌파한 대구경 렌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던 1956년의 경쟁 렌즈들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F1.1에서는 상황이나 노출, 빛과의 각도,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발생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글로우가
발생하며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올드렌즈들이
그렇듯 이 요소들을 적절히 조합해내면 공간을
입체적으로 잘 표현해낼 수 있게 됩니다.

 

글로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디테일은 엷은 선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포트레이트에서 오히려
부드럽고 따듯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광에서의 난반사나 플레어도 거의 니콘의 현대 SLR AF
시절 렌즈에 준할 정도의 억제력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Zeiss의 T 코팅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니콘의 코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 F1.4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4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 1.2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2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2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2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4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Leica M10-D / Nikkor-N 5cm F1.1 External Mount @F1.1

 

 

개인적으로 가능한 리뷰에서 상황별로 렌즈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을 최대한
추려 정보량을
조절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유저들이
사용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재미들을
남겨놓기 위함입니다.
마치 스포가 없는 
영화리뷰 같은 느낌의 컨셉인데...

애착이 있는 렌즈라 그런지 이번 편은
쉽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접하기 결코 쉬운 렌즈는 아니지만 라이카 바디와의
매칭도 상당히 훌륭하므로 언젠가 꼭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Nikkor-N 5cm F1.1 Review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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