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라이카 녹티룩스 50mm F1.2 복각의 렌즈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연이어지는 작업과 저조한 컨디션, 3월부터 티스토리 서비스 변경으로 블로그 대문이 폭파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블로그 포스팅의의욕을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ㅎㅎ 그래도 새로운 정보는 올려야겠기에 그동안 모였던 몇개의 사례를 모아 녹티룩스 복각 작업의 포스팅까지는 마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상 출시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간 작업한 내역 역시 QC상의 문제로 인한 내부 먼지 제거, 핀 문제로 인한 입고 정도였으나, 완전 분해를 위한 고유 규격의 공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독일 유학길에 올라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기간트옵틱은 이에 필요한 공구를 별도로 설계/제작하여 국내에서도 분해소지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렌즈 특성상 풀 오버홀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본 포스팅은 몇 개의 렌즈를 조합한 포스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작업 순서는 시간 순이 아닐 수 있으며 작례 사진 역시 섞여있음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cm 정도의 미세한 전핀.

 

 

 

 

렌즈 구성은 동일하지만 물론 부품 구성 등은 완전히 다릅니다.
생산 방식 및 조립, 단가 등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설계가 적용되어있습니다.

 

 

 

렌즈 경통과 헬리코이드의 분해.

현행 렌즈들은 황동 부품이 매우 얇기 때문에
분해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면부 렌즈군의 분해, 렌즈는 각 군마다
0.02mm 단위의 시밍링이 적용되어있습니다.

 

 

헬리코이드와 경통 내부에 황동 가루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나사 구멍을 내고 남은 금속분말들이 제거되지 않은 모습

 

 

 

헬리코이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깨끗히 클리닝하고
이후 스크류에서 그동안 연마된 내부 오염을 닦아냅니다.

 

 

 

  

렌즈군의 클리닝, 1년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헤이즈는 거의 없고 일부 조리개 마찰로 인한
미세입자들이나 조립시 들어간 크고 작은 먼지류만
제거하거나 광학부 작업이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리개에 번진 윤활유 흔적.
조리개를 분해하고 흘러들어간 윤활유를 깨끗히 제거합니다.

 

 

 

내부에 들어간 큰 먼지와
조립시 생긴 오염들을 깨끗히 제거하고 재조립합니다.

 

 

 

 

오리지널을 복각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옐로우 레터링이
적용되어 있지만 다소 렌즈가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좀 더 스포티해보이도록 체리 레드 컬러의 레터링을 적용하였습니다.

 

 

 

 

앞선 전핀 개체의 시밍을 조절합니다.
처음에는 초미세 후핀으로
이후 정핀으로 교정 완료하였습니다.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현행 디지털 바디들의 경우 레드 레터링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붉은 색의 레터링이 조화롭습니다. M7이라면 옐로우 스케일의
매칭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렌즈의 묘사는 오리지널과 흡사합니다.

센터의 해상력은 올드렌즈의 설계를 계승하고 있으며
최단거리에서 좀 더 부드러운
묘사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점거리가 원거리로 가면서 중앙부 해상력이 날카로워집니다.

오리지널 버젼에 비해 좀 더 정돈된 느낌의 묘사력을 가지며
컬러감에 있어서도 최신소재의 광학재를 사용하여 CYAN 톤이
강조되는 오리저널 버젼에 비해 맑고 투명한 톤을 보여줍니다.

 

Summilux-M 50mm F1.2 V2-V4와 같이

술통형 왜곡(배럴 디스토션)이 다소 발생하는 렌즈이므로
건물 등 수직/수평이 중요한 피사체의 촬영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Noctilux-M 50mm F1.2 Reissue / Noctilux-M 50mm F1.2 Original

 

촬영시 주의해야할 점은 오리지널, 복각 모두 상단의

이미지와 같이 해상력의 분포가 개방 중앙부에서

피크를 찍고 주변부로 이어지는 부분이 떨어졌다

최외곽에 다다르면서 다시 올라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개방 포트레이트와 같이 센터에서 핀을 맞추고
화각을 트는 경우 해상력이 떨어지는 영역으로 초점부가

이동하면서 마치 핀이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점부의 해상력을 중요시 하는 촬영이라면

센터에서 핀을 맞추고 촬영한 후 추후 화각은

편집에서 정리하는 방법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5.6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F1.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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