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찾아온 기변의 욕구!! SONY NEX-7.

최근의 소니의 행보는 가히 감동적입니다. 가장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로써, 전자제품의 이미지 때문에 미운털이 박혀 있던 소니였는데 특유의 파격적 컨셉, 디자인으로 수많은 취미사진가들을 설레이게 만들고 있네요;;;

그간 메이커를 불문하고 왠만하면 후속작 등장에 흔들리지 않던 저였는데 이번엔 참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NEX-7의 등장 때문인데요, NEX-5를 쓰면서 불편했던 점들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루머이긴 하지만 충분히 끌릴만한 특징들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주로 이종교배로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저로써 끌리는 특징들을 살펴보면.....

1. 센서 최적화를 통한 주변부비네팅의 개선

NEX-3,5를 RF광각렌즈와 함께 이종교배 하시는 분들은 겪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25mm 이상의 RF 렌즈를 물리게 되면 주변부에 마젠타가 낀  비네팅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는데 SONY에서는 이 점을 고려, 상당부분 개선했다고 합니다.  

2. EVF의 추가

아주 밝은 낮과 같은 상황에선 LCD가 거의 무용지물이 되는데 이 역시 EVF의 추가로 완벽하게 개선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폰4에 버금가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니 기대해보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3. 범용 핫슈의 추가

NEX-3,5의 최대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개선 되었습니다. 사실 천장바운스로 장비촬영을 주로 하는 저로써 기존의 NEX 시리즈의 간이 스피드라이트는 있으나 마나한 물건이었는데요;;; 사진과 같이 범용 핫슈가 들어가게 된다면 이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면서 비로서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용 카메라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일 때문에 접사를 위한 기변이나 기추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도 새로 나오는 30mm f3.5 MACRO 렌즈와 함께 해결 할 수 있겠군요 : )
한가지 궁금한 점은 싱크단자가 있느냐 없느냐 인데요, 이왕이면 이것도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4. 좀 더 커진 바디 및 그립감 향상

NEX가 작아서 남자 손에는 헛도는 경향이 있었는데 바디가 커지면서 외관도 제법 프로의 이미지를 풍기게 되었습니다.ㅋㅋ

5. 2400만 화소의 CCD

뭐 이왕이면 화소도 높은 편이 좋으니, 더할나위 없는 업그레이드로군요!


자 이제 남은 건 와이프님의 허가를 득하는 것 뿐입니다!! 응원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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