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3일차 / 2박 3일 덕적도, 굴업도 장할머니네 민박 -> 코끼리바위 -> 연평산 -> 붉은모래해변 -> 폐가 -> 선착장 오늘은 굴업도에서 밤에 촬영한 사진과 함께 26일, 세번째 날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25일 밤에는 섬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겸사겸사 야경 촬영을 함께 했습니다. 육지에서 꽤나 떨어진 곳이라 별이 엄청나게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해무와 함께 밤하늘엔 약간의 구름이 있어 아프리카에서 처럼 별이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필름바디로는 3-4시간의 장노출 사진을 촬영할 계획이었지만 카메라에 달랑 필름 하나 넣어 놓고 여분을 챙기는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실패..보통 이렇게 야외에 필카로 카메라 장노출 걸어놓으면 알람 맞춰놓고 새벽에 다시와서 수거하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