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6매로 각 렌즈군이 2장의 렌즈 접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Leitz Hektor 5cm F2.5는 1931년 등장한 고속의 표준렌즈로 약 9,600개가 생산되었습니다. 스크류 마운트 렌즈 중에는 꽤 보기 힘든 렌즈인데, 이 렌즈의 발매 직후 더욱 밝고 광학성능이 뛰어난 Summar 5cm F2 렌즈가 개발되어 생산기간이 매우 짧은 것이 그 까닭입니다. 필터지름은 35mm로 역시 이 시기의 다른 렌즈들과 마찬가지로 대물렌즈에 심한 스크래치가 많은 개체가 대부분입니다. 의외로 니켈 버젼보다 크롬버젼이 보기 드문 편이며 작업한 렌즈는 11시 방향에 초점노브가 위치하여 초점 조작시 회전반경이 넓은 버젼입니다. 초기형 엘마와 같이 무한대 락부분도 도어벨 모양으로 불리우는 아름다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35..
Nikon S4 / Carl Zeiss Planar 35mm F3.5 / Fuji Velvia 50 2019. 10. 하북면, 양산. Click to Enlarge.
Summilux-M 35mm F1.4 ASPH FLE(116634, 11675)는 201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마지막 버젼인 35mm Summilux입니다. 5군 9매의 렌즈구성으로 이전 버젼인 SUMMILUX-M ASPH (11874, 11883)의 광학구조와 동일하지만 조리개 뒤에 위치한 3군 4매의 렌즈 전체가 포커스에 따라 위치를 달리하며 전구간에서 최고의 화질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5번째 렌즈의 전면부는 비구면으로 가공되어있습니다. 또한 기존 모델에서 충격에 의해 후드의 센터가 틀어지는 문제와 유격해결, 부품의 단순화를 위해 스크류 방식의 새로운 후드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강한 충격에는 내부 나사 충격에 따라 틀어질 수 있으므로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Leica Cam..
안녕하세요, 거인광학 / goliathus입니다. 렌즈작업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어부득이하게 1월 중 접수를 중단합니다. 빠르면 2월, 늦어도 2월 중순경에는작업접수에 관한 재공지를 올리겠습니다. *렌즈 상태에 대해 궁금한점이나 기타 관련 문의는 아래경로로 가능하십니다. *카톡아이디: goliathus*이메일: goliath09@naver.com*SLRCLUB: goliath09 p.s: 현재 택배로 발송된 건 및 오프에서만나서 받기로 하신분까지는 작업 진행합니다. -Fin-
오랜만의 지름신고입니다. 얼마전 라이카에 정통한 친구에게 올드 라이카는 필름에서 꼭 써봐야한다는 말(나쁜놈!)을 듣고 마음에 계속 무언가가 남아있었는데...이 사단이 나버렸네요. ㅋ 아시다시피 원래 저는 슬라이드를 위주로 한 필름촬영이 메인입니다만 요즘 테스트 하느라 디지털 쪽으로 기울어 있었네요 ㅎㅎ 아무튼 Leica M4 이후 처음으로 마음에 든 M 마운트 필름카메라는 딱 하나였는데 바로 Leica M2 초기형 버젼입니다. 생산대수가 적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모델인데 리와인딩 레버대신 리와인드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M3에서 M2에 이르는 바디들의 셀프타이머가 비대칭적으로 큰 것이 눈에 거슬렸는데 타이머가 사라진대신 리와인드 버튼과 마운트탈착 버튼, 화각변환 레버가 깔끔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유리..
라이카에서 스냅 화각에 최적화 된 28mm 화각은 오랜동안 Elmarit 28mm F2.8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이후 2000년 드디어 최대개방 조리개값 F2의 Summicron 28mm F2가 등장하게 되었고 기존의 엘마릿 28mm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크기를 유지한 채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주미크론 28mm F2 ASPH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비구면 렌즈를 채용하여 화면 구석구석 칼 같이 날카로운 이미지를 렌더링합니다. 2016년 외관을 바꾸고 문제가 되어왔던 후드체결링의 충격 등으로 인한 수평 틀어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나사고정식 후드를 채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V2(11672)는 디지털 대응을 위해 동일한 구성에서 주변부 화질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끈하게 잘 빠진..
Nikon SP / W-Nikkor 2.8cm F3.5 / Fuji Fortia 50 ... Click to Enlarge.
1933년 리지드 버전을 최초로 출시된 Leitz Summar 5cm F2 는 라이카 최초로 개방조리개 값 F2를 달성한 렌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략 12만개 이상의 Summar 가 생산되었지만 초기형의 리지드 버젼은 약 2000개 정도로 꽤 귀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데요, 오늘 작업기로 올라가는 렌즈는 1935년 생산된 니켈 버젼입니다. 주마 자체의 생산량은 꽤 많지만 의외로 대물렌즈의 깊이가 매우 얕고 광학부의 재질이 무른 편이라 쉽게 상처나기 때문에 상태가 좋은 물건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렌즈입니다. 또한 오랜 세월동안 렌즈의 난반사를 제어하는 흑칠이 뜨거나 떨어진 경우가 많아 각종 플레어와 글로우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렌즈로 저평가 되어 있지만 원래 상태를 복구하고 빛을 잘 제어한다면 의외로 굉장..